신삼판은 중국 장외 주식시장으로 정식 명칭은 중소기업 지분양도 시스템이다. 현재 중국 증시에서 가장 핫한 시장 중 하나이다. 중국 정부나 BAT로 대표되는 큰 투자자들이 매년 조성하는 펀드 규모가 어마어마하며 막대한 투자자금을 신생 기업들에게 사용하고 있다.

1. 신삼판 상장 조건

(1) 합법적으로 설립된 2년 이상 된 비상장기업

(2) 주 업무분야가 명확하며 지속가능한 경영능력 구비

(3) 기업 내부통제시스템이 갖춰져 있고 합법적인 범위 내에서 경영

(4) 주주권이 명확하며 합법적인 주식발행 및 양도절차 준수

(5) 시범국가의 산업구(高新園區)에 기업 등록

(6) 지방정부의 신삼판 상장 시범자격 확인서 발급

2. 발전현황

  현재 신삼판 시장의 규모는 점점 커지고 있고 세계에서 상장기업이 가장 많은 증권거래시장으로 성장하였다. 신삼판에 등록된 총 상장기업 수는 1만개를 초과했으며 시장규모 또한 4조 위안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중이다.

  2017년도 신삼판 시장은 이전과는 다른 발전 추세를 나타내었다. 동북증권 신삼판 연구센터장 푸리춘(付立春)은 2017년도 신삼판 시장은 신속한 시장 확장 방식에서 확장속도를 줄이고 질을 높이는 방식으로 바뀌었다고 언급하였다. 발전초기 당시 많은 기업들이 맹목적으로 상장하였는데 사실상 기업의 발전단계를 놓고 볼 때 너무 이른 시기에 자본시장과 접촉할 필요가 없으며 불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회사들이 있었기 때문에 질적 부분 개선은 신삼판 시장에 가장 필요했던 요소 중 하나였다.

2017년도 신삼판 시장에서는 주식발행을 통한 융자 이외에 창신·창업 회사채(이하 '쌍창채(雙創債)'로 약칭)와 쌍창전환사채(雙創可轉債)를 통해 기업 융자의 새로운 루트를 개척하였다. 또한 사모펀드 정리 개혁을 통해 중커짜오샹(中科招商) 등 불합격 사모펀드 기업들을 정리함으로서 신뢰성 있는 서비스 및 실물경제 목표를 실현하였다.

또한 비정상 적인 가격으로 신고(申報)하거나 투자자의 실수에 대비하여 지분양수도계약(協議轉讓)의 유효 신고가격을 지정하고 투자자 관리 세부규칙 수정, 상장기업 검열기구 개선 등의 노력을 통하여 신삼판 시장의 안정적인 성장을 이루었다.

  12월 22일에는 구잔 유한회사(全國中小企業股份轉讓系統有限責任公司)에서는 '전국 중소기업 주식양도시스템 상장기업 분권관리법'과 '전국 중소기업 주식양도시스템 주식양도 세부규정'을 발표하였으며 두 가지 개혁을 진행하였다.

  첫 번째, 정보공시 방면에서 감독경영층은 정보공시 감독 관리를 강화하여 스타트업들은 정상적으로 연간보고와 반기보고를 진행함과 동시에 추가적으로 4분기 보고서를 제출해야한다. 만약 연간보고가 늦어지거나 연도 순이익 변동이 큰 경우에는 이와 상응하는 실적속보(業績快報)와 실적예고(業績預告)를 밝혀야한다. 또한 스타트업의 재무보고내용과 회계감사는 엄격한 요구를 따라야한다.

  두 번째, 분권제도(分層制度) 방면에서 기존 표준인 '최근 2년간 연속으로 이윤을 얻으며 연 평균 순이익이 1200만 위안보다 높아야한다'에서 '최근 2년의 순이익이 1000만 위안보다 높아야한다'로, '최근 2년간 평균 영업수익이 4000만 위안보다 높아야한다'에서 '최근 2년간 평균 영업수익이 6000만 위안보다 높아야한다'로 개정하였다.

( 출처: 왕이차이징(網易財經) 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