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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UWB 기술 발표..."센티미터급 위치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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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자 : KOTRA 작성일 날짜 : 2020-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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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샤오미가 실내에서 기기의 위치를 정밀하게 인식하고 스마트폰으로 제어할 수 있는 초광대역통신(uwb) 기반 연결 기술을 발표했다. 

12일 샤오미는 자사 초광대역통신(uwb) 기술 '이즈롄(一指連)'을 발표했다. 차세대 무선 기술인 uwb는 뛰어난 스마트폰과 스마트 기기에 뛰어난 공간 감지 능력을 추가해 제어 및 통신할 수 있게 한다. 

샤오미는 "이즈롄은 사람의 눈 수준으로 위치를 감지하고 어떠한 스마트 기기도 직접 제어하는데 각도 측정 정확도 오차가 ±3도에 불과하다"며 "실내 고정밀 위성항법통신(gps) 같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폰과 tv 등 기기에 내장된 uwb 칩과 안테나가 샤오미의 자체 안테나 배열 및 알고리즘에 기반해 정확하게 위치를 인식해낸다고 소개했다.

500mhz의 초광대역 정보 전송 기능을 갖고 있으며 위치 정확도를 센티미터급(cm)으로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블루투스, 근거리무선통신(nfc), 와이파이(wifi), 지그비(zigbee) 등 통신과 구별된다.

예컨대 스마트폰과 가정 내 기기가 이즈롄으로 연결되면, 스마트폰을 들고 스마트 기기를 가리키는 것 만으로 자동으로 기기 제어 화면이 뜰 수 있다. tv, 조명, 에어컨, 스마트 스피커 등 다양한 기기에 적용할 수 있다. 제어할수도, 데이터를 전송할 수도 있다.

샤오미는 "또 차량의 문에 가까이 가는 것 만으로 주머니 속에 있는 스마트폰이 자동으로 잠금을 해제할 수도 있다"며 "건물 출입시엔 스마트폰과 연동돼 자동으로 통행이 가능해질 수도 있다"고 소개했다.
이미 모바일 기기뿐 아니라 tv와 가정 내 다양한 가전제품을 만드는 샤오미가 이같은 연결 기술을 통해 보다 단단한 스마트홈 생태계를 구현하겠단 의지다.

애플과 삼성전자 등도 uwb의 제품 적용을 가속하고 있어 가정 내 여러 기기를 연결하고 정밀하게 제어하는 생태계 전쟁이 보다 심화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