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마당

뉴스레터 및 공지사항

뉴스레터

中 6개 도시서 스마트 커넥티드카 달린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자 : KOTRA 작성일 날짜 : 2021-05-11

본문

중국이 스마트 커넥티드카(ICV)와 스마트 도시 공동 발전을 위해 시범 도시 6곳을 선정했다.

중국 주택도농건설부와 공업정보화부(공신부)가 최근 선정한 첫 시범 도시는 베이징·상하이·광저우(廣州)·우한(武漢)·창사(長沙)·우시(無錫) 등 6곳이다.

시범 도시로 선정된 중국의 각 도시는 관련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저우의 자율주행 기업 샤오마즈싱(小馬智行)의 한 관계자는 향후 도로 위 장애물, 악천후로 인한 물웅덩이, 그리고 도로 공사 위에 임시 설치한 안전 콘까지 다양한 실시간 도로 상황을 자율주행차가 파악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자율주행차가 '시티 브레인(城市大腦)'과 이 정보를 공유해 도시 교통 관리가 더욱 편리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창사는 기존 대중교통 수단을 더욱 스마트하게 만들고 있다. 2천72대 버스에 스마트 기술을 도입했을 뿐만 아니라 클라우드를 통해 모니터링한다. 그 외에도 창사는 산업단지, 교통·물류 허브 지역 등에서 '5G+자율주행 신유통' '5G+스마트 항구 자율주행' '5G+드론' 등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징은 세계 최초 클라우드 기술 기반 L4(조건부 완전자율주행)급 이상의 시범구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이 시범구는 베이징 경제기술개발구 전역을 중심으로 구축될 예정이다.

올해 4월 상하이에선 디디추싱(滴滴出行·이하 '디디') 산하 자율주행기업이 자딩(嘉定)구에서 5시간 연속 진행한 도로 테스트 영상을 발표하기도 했다.

상하이 자딩구는 스마트 커넥티드카 테스트 구간을 전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며 스마트 도로 건설, 5G와 C-V2X(Cellular-V2X)를 기반으로 한 완성차 무선통신네트워크 등을 중점으로 스마트 도시 인프라와 스마트 커넥티드카 공동 발전 시범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하지만 법률, 도로 테스트 및 전용 도로 건설 등 앞으로 풀어야 할 문제가 여전히 숙제로 남아 있다. 또한 시범 도시가 인프라 건설 및 기술 혁신을 가속화해 자율주행차 테스트 진행 시 발생하는 도로 사용료를 낮춰 기업의 부담을 줄여줘야 한다는 지적이 중국 내에서 나오고 있다.

광저우자동차(廣汽集團·GAC GROUP) 관계자는 "현재 스마트 도시 건설 표준에 대한 중국 내 일부 관계 부처와 지역의 이해가 각기 달라 각자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통일된 규범의 부재를 꼬집었다.

그는 이어 중국 주택도농건설부와 공신부가 이번에 첫 시범 도시를 선정한 만큼 스마트 커넥티드카 발전에 속도가 붙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