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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빅데이터 1번지 구이저우, 디지털 경제 혁신 인프라 조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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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자 : KOTRA 작성일 날짜 : 2023-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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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이저우(貴州)성 구이안(貴安)신구에는 초대형 데이터센터가 들어서 있다. 수많은 기계실에는 빼곡히 자리한 서버가 윙윙 소리를 내며 돌아가고 있다. 구이안신구는 2014년 설립 승인을 받아 구이저우성의 빅데이터 산업 발전 추진 대열에 합류했다. 이곳에서는 디지털 경제라는 길을 통해 미래로 가기 위한 클라우드 쟁탈전이 치열하다.

차이나텔레콤 클라우드 컴퓨팅 구이저우정보단지에는 높다란 데이터센터 건물들이 있다. 정보단지 운영센터 관계자는 단지 내에서 사용 중인 서버는 약 10만 대, 서버 사용 회사는 수천 개, 연간 생산액은 수억 위안(1억 위안=184억원)에 달하며 이곳은 현재 중국 남방에서 가장 큰 규모의 데이터센터라고 말했다.

지난해 2월 전국 일체화 빅데이터센터 체계의 전체 배치 설계가 끝나고 '동수서산(東數西算·중국 동부 지역의 데이터를 서부 지역에 가져와 처리)' 프로젝트가 전면 시작됐다. 구이저우성은 국가 해시레이트 허브 노드 중 하나로서 구이안신구를 데이터센터 클러스터로 선정했다.

구이안신구에는 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콤, 차이나텔레콤, 화웨이 치싱후(七星湖)·첨단산업단지, 텐센트, 애플 등 7대 초대형 데이터센터가 들어서 있다. 지난해에는 중국 가전업체 메이디(美的,Midea), 싱예(興業)은행, 교통은행 등의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11개를 유치했다. 신규 체결 데이터센터의 1기 투자액은 총 200억 위안(약 3조6천842억원) 이상, 증설 서버는 90여만 대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디지털경제발전혁신구인 구이저우성은 2024년까지 전국을 대상으로 하는 해시레이트 보장 기지를 완공하고 웨강아오 대만구(粵港澳大灣區·광둥-홍콩-마카오 경제권) 및 창장(長江)삼각주 지역에 해시레이트 서비스를 중점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총 투자액이 30억 위안(5천526억원)이 넘는 구이양(貴陽)시 구이안 슈퍼 네트워크 뉴 해시레이트 인프라 프로젝트와 138억 위안(2조5천420억원) 이상을 투자한 동수서산 구이안신구 해시레이트산업 클러스터 부대시설 프로젝트가 착공에 들어갔다.

곳곳에서 프로젝트 건설의 열기가 뜨겁다. 디지털 경제 전략이 실시되고 있는 상황에서 구이저우성은 새로운 기회를 잡기 위해 구이안신구에 구이양 빅데이터 과학혁신타운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디지털 산업 및 인재 클러스터 단지, 디지털 시나리오 응용시범구역, 생태문화전시구역을 조성할 예정이다.

량지(梁驥) 구이양 빅데이터 과학혁신타운 현장전문팀 상무부팀장은 지난해 코로나19와 경제 하방 압력의 영향에도 업무팀이 투자유치, 프로젝트 건설, 인테리어, 인프라 및 공공 부대시설 업무를 강화했으며 총 400여 개 기업을 유치했다고 말했다.

그는 해당 프로젝트는 총 3기로 나눠서 진행되며 총 계획 면적은 54.8㎢에 달한다고 소개했다. 1기 프로젝트는 클라우드 컴퓨팅, 데이터 서버 및 스마트 시나리오, 정보 보안 등 산업이 주를 이룬다고 설명했다. 최근 2기 프로젝트가 착공에 들어갔으며 슈퍼컴퓨터 기지, 데이터통합응용센터 등 총 투자액이 12억 위안(2천210억원)을 넘는다고 덧붙였다. 또 2025년까지 과학혁신타운에 3천 개 빅데이터 및 관련 기업이 입주해 중국에서 앞서가는 디지털경제혁신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문 및 출처: kr.xinhuanet.com/20230113/c4bf5a6521604b55975481285b43baf6/c.html